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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공연한 생떼 말고 낙하산 인사 즉각 중단하라
'친박 낙하산 인사' 비판에 10년 전 참여정부까지 언급하며 어떻게든 피해보고자 애쓰는 새누리당의 작태가 구질구질하다.
정작 딱 부러지게 '낙하산 인사'가 아니라고 부인도 못하니 딱하고 안쓰러울 지경이다. 과거 정부도 했던 잘못이니 박근혜 정권의 잘못으로만 언급하지 말아달라는 하소연인가? 집권여당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하여 '사랑, 존경'까지 운운하며 '낙하산이 무슨 죄냐'며 도리어 큰소리치는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이나, 오래전 정권에서도 있었던 일인데 어떠냐는 식의 새누리당이나 하나도 다를 바 없다. 후안무치하고 뻔뻔스럽다.
당선인 시절까지도 "낙하산 인사는 국민께 큰 부담이 된다"며 잘못된 일이라던 박근혜 대통령은 오히려 취임 1년만에 '낙하산 종결자'로 등극했다.
기관장, 감사 수준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 이사로까지 넓어진 낙하산은 현 정권 들어 '사외이사'로까지 확대되었다. 심지어 기획재정부에서 '낙하산 인사 방지안'을 보고했던 날에도 당당하게 낙하산 인사를 내려보냈으니 말 다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이전 정부 때도 했던 도둑질이니 뭐가 어떠냐고 생떼를 쓸 것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파기한 행태부터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무책임, 부실경영으로 결국 우리 국민에게 그 화가 돌아올 '낙하산 인사'를 즉각 중단하라.
2014년 3월 11일
통합진보당 홍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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