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은 서민층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기초연금, 반드시 관철할 것이다!
오늘 새누리당이 원내대책회의에서 마치 민주당이 기초연금을 무산시킨 것도 모자라 통합신당 추진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식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발언을 하였다고 한다.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올 지경이다.
모든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월 2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휴지 조각처럼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린 정당은 새누리당이다.
70% 어르신에게 차별 없이 20만원을 지급하자는 민주당의 제안마저 거부한 것도 새누리당이다. 민주당의 TV토론 제안마저 거부한 것도 새누리당이다.
약속파기에 대해 반성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언감생심, 자신의 잘못을 남에게 떠넘기는 후안무치한 발상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책임 떠넘기기를 넘어 신뢰의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 통합을 결정한 야당의 순수한 뜻마저 왜곡하려 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민주당은 물론이고 앞으로 새롭게 창당하게 될 통합신당도 새누리당의 ‘거짓말 정치’에 맞서 신뢰의 정치를 복원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다. 기초연금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새누리당은 기초연금 약속 파기에 대한 비난 여론을 호도하는 모든 행동을 지금 당장 중단해야 한다. 또한 대국민 약속 파기에 대한 죄책감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신뢰의 정치를 복원하기 위한 야당의 결단을 존중하지는 못할지언정 폄훼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새누리당의 자숙을 촉구한다. 민주당은 심각한 노인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중산 서민층의 노후대비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연금이 도입될 때가지 단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일로 매진해 나갈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한 가지 고지해 드리겠다. 조금 뒤 오후 2시부터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기초연금과 관련하여 민주당과 시민사회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언론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2014년 3월 4일
민주당 정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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