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문제점 및 보편적 기초연금 도입 촉구 관련 기자회견
김용익 의원(민주당) 외 다수
김용익 "기초연금, 박근혜 양복점서 노인들 옷 맞추는 꼴"
기사등록 일시 [2014-03-04 10:03:04]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민주당 김용익 의원은 4일 여야간 대립으로 난항중인 기초연금법 처리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노인들) 옷을 반드시 박근혜 양복점에 가서 자기들 디자인으로 옷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노인들이 옷이 없어서 옷을 입혀드려야 한다"며 "입혀드려야 하는데 그 옷이 국민들 마음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만원을 주기로 약속해놓고 10만원을 깎아서 주겠다는 것"이라며 "별로 입고 싶어 하지도 않은 양복을 해야 한다니까 가공하고 옷 만들고 하는데 7월달까지 시간이 안된다고 얘기하는 것"이라고 새누리당을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미 입고 있는 옷을 그대로 쓰자는 것이다. 기초노령연금법은 현재 시행 중이다. 우리는 간단하게 법 한 조항만 5% 주는 걸 10%로 하면 20만원 된다. 아무 준비가 필요없다"며 "이렇게 하는 걸 국민들이 다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인들도 젊은 세대도 좋아한다. 어떤 방법으로 가는 것이 좋겠냐. 답은 자명하다"며 "우리는 기존에 있는 것을 그대로 그 법을 써서 돈 주자는 것이다. 민주당 말을 들으면 7월달에 주는 것 아무런 지장이 없다. 양복도 있고 돈도 있다. 새누리당은 반드시 자기 디자인으로 줘야 한다니까 7월에 지급하지 못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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