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산가족 상봉 관련
조금 전 오후 3시부터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내 가족이 아니더라도 무려 60년 만에 다시 만나는 혈육을 부둥켜안는 모습에는 누구나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분단과 대립이 '비정상'이고 평화와 통일만이 '정상'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우리 현실을 일깨워준다.
3년 4개월 만에 치러지는 이번 행사가 무사하게 잘 치러지기를 기원한다. 무엇보다 고령자가 많으신만큼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할 것이며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이 정례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설령 숨을 거두는 한이 있더라도 금강산에서 죽겠다며 아들과 딸을 만나기 위해 상봉길에 오르신 91세 김섬경 할아버지의 간절한 염원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울린다.
이번 상봉이 한반도의 긴장과 대립을 털어내고 평화와 통일로 가는 문을 활짝 열어주기를 거듭 기원한다.
2014년 2월 20일
통합진보당 홍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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