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교섭단체 대표연설 관련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여야 협력정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겠다며 이것이야말로 '정치쇄신의 완결판'이라고 주장했다.
그야말로 뻔뻔하기가 양푼 밑구멍 같다. 원내 제3당을 상대로 내란음모조작사건을 획책한 국정원을 싸고돌다 급기야 정당해산심판청구까지 감행한 새누리당이 어떻게 눈 하나 깜빡 않고 버젓이 '여야협력'이니 '협의민주주의'니 거론한단 말인가.
지금까지 새누리당이 보여온 모습이야말로 더하고 뺄 것 없이 '독재정치의 완결판'이다. 민주주의에 대한 최소한의 인식이 존재한다면 정당해산심판청구부터 철회해야 할 것이다.
오늘 연설만 놓고 보면 새누리당이 혹시 박근혜 대통령과 다른 당이었나 헷갈릴 소지가 다분하다.
'경제민주화'는 물론 '지방선거제도', '노인행복시대'를 얘기하겠다면 그 전에 채 1년도 되지않아 손바닥 뒤집듯 공약을 파기한 행태에 대하여 국민들 앞에 정중하게 사과부터 하는 것이 도리 아닌가. 국회 과반의석의 집권여당치고는 참으로 파렴치하다.
정치는 '말'이라며 앞으로 '품위 있는 언어의 정치'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최소한의 진심이라도 담겨 있다면, 오늘 아침 '뼛속까지 종북' 운운하며 진보당을 음해모략한 자당 소속 김진태 의원부터 제대로 단속하기를 권고한다.
2014년 2월 4일
통합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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