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검찰의 내란음모 조작사건 정치구형 규탄 기자회견

몽유도원 2014. 2. 3. 21:13



검찰의 내란음모 조작사건 정치구형 규탄 기자회견


http://goo.gl/iU708Z


내란음모 조작이다. 이석기 의원과 구속자를 석방하라.


박정희 군사독재 정권이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음모 사건을 조작해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탄압한지 33년 만에 박근혜 정권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을 만들어 유신독재 공포정치를 부활시켰다.


절두산 성지를 결전성지로, 반전평화 실현을 위한 구체적 준비를 전쟁을 준비하라는 말로 둔갑시키는 등 국정원의 날조는 재판과정에서 450곳, 841단어, 1113자를 왜곡 조작한 것으로 낱낱이 밝혀졌다. 그러나 국정원과 정치 검찰은 반성은커녕 이석기 의원을 비롯한 구속자들에게 중형을 구형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의 법치는 국정원과 정치검찰에 의해 농락당하고 있다. 권력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그러나 지금 이 땅에는 박근혜-새누리당 일당독재가 판을 치고 있다. 박근혜정권에 의한 진보당 탄압은 청와대, 국정원, 검찰, 보수언론 등 수구보수세력이 총동원되어 민주세력을 억압하고 분열시켜 영구집권을 하려는 기도이자 친일독재 세력의 정체를 폭로한 명백한 정치보복이자 탄압이다.


이석기 의원은 지난해 전쟁위기를 막고자 남, 북, 미, 중이 참여하는 4자회담을 개최할 것을 정부여당에 제안한바 있으며 박근혜정권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신뢰프로세스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하며 이에 적극 협력할 의사가 있음을 공개 피력한바가 있다. 우리는 이석기 의원의 이같은 정치행보가 평화와 자주통일을 지향하는 진보정당 국회의원의 입장으로 매우 정당하며 그 용기와 진정성에 박수를 보내야 한다고 본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정권은 정치검찰과 보수-관제언론을 통해 이석기 의원과 진보당 간부들 그리고 진보당에 대해 유례없는 마녀사냥을 자행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 검찰의 정치구형은 치욕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며 우리의 투쟁은 진실과 정의의 투쟁으로 기록될 것이다.


박정희 군사독재가 조작했던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이 무죄로 판결났듯이 진실은 감출 수 없고 불의는 정의를 이기지 못한다. 손바닥으로 해를 가릴 수는 없는 법이다. 민주주의와 평화 그리고 자주통일을 바라는 국민들은 박근혜 정권이 어떤 의도로 이번 사건을 조작했는지 아니 조작하고 있는지 알아가고 있다. 10만이 넘는 국민들이 이석기 의원과 구속자들에 대한 석방 탄원서명에 동참했다. 무시무시한 종북좌파 소동에도 불구하고 시민사회, 종교, 정치권 등 각계 인사들과 노엄촘스키 등 해외 인사들이 이석기 의원 석방과 진보당 탄압에 반대하는 탄원서명에 참여해준 것이 그 같은 사실을 잘 보여준다.


대책위는 가족들과 탄압받는 진보당원들과 함께 오직 국민을 믿고 내란음모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구속자들의 조기석방과 명예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갈 것이다.


2014년 2월 3일

국정원내란음모정치공작공안탄압규탄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