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예찬론자였던 김황식 전 총리, 지금도 소신에 변함이 없는가?
김황식 전 총리가 앞뒤를 재며 좌고우면하더니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 수 있다는 군불을 때고 있다. 문제 있는 MB 정부 인사들까지 마구잡이로 영입하려는 새누리당의 모습에 국민들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김황식 전 총리는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기 전에 이명박 정부의 대국민사기극 ‘4대강 사업’에 대한 자신의 행적부터 해명해야 한다. 김황식 전 총리는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 국회에서 여섯 번이나 위증을 했던 ‘4대강 사업’의 돌격 대장이었다.
감사원장 시절에는 4대강 사업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발표하면서, ‘4대강 사업’이 우리 후손들에게는 축복이 될 것이라고 말한 적도 있다. ‘MB어천가’를 부르며 권력만을 쳐다보았던 전형적인 해바라기 공직자의 처신이다. 김황식 전 총리는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기 전에 ‘4대강 사업’에 대한 소신에 변함이 없는지부터 밝혀야 한다.
새누리당도 박근혜 대통령께서 신년사에서 수자원공사의 부채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게 된 것을 지적하면서 ‘4대강 사업’을 비판했음에도 불구하고, 4대강 예찬론자인 김황식 전 총리를 영입하려는 ‘이율배반’에 대해 국민들에게 설명해야 한다.
2014년 1월 20일
민주당 부대변인 허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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