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들의 목소리를 유언비어라니, 유언비어의 총본산은 국정원!
"흘러가는 말, 해충 같은 말, 아무 근거도 없는 뜬소문", '유언비어'의 뜻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철도민영화를 우려하는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잘못된 유언비어'로 폄훼하며 "초기부터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민영화는 없다면서도 수서KTX 자회사 설립을 밀어붙여 사상 최장기 철도파업을 야기하고 상황을 파국으로 몰아간 것은 바로 다름 아닌 박근혜 정권과 철도공사였다.
이러니 '불통정권' 소리가 나오는 것 아닌가. 지난 1년간 그토록 간곡하게 소통을 당부했건만 결국 해를 넘기는 마지막 날까지도 청와대는 요지부동이다. 2013년을 보내는 우리 국민들의 심경이 씁쓸하고 답답하기 짝이 없다.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랬다고 박근혜 대통령이 거론한 "SNS 등을 통해 퍼져 나가는 유언비어"의 총본산이야말로 국정원 아닌가. 노골적인 축소은폐 속에서도 확인된 것만 무려 2200만여 건이다.
정말로 유언비어를 바로잡고 싶다면 국정원의 대선불법개입부터 엄단할 노릇이다.
2013년 12월 31일
통합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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