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3년 12월 27일 오후 6시 4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문병호 국정원개혁특위 간사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서 반드시 국정원개혁 법안을 처리하려 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의 무성의로 처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저는 간사로서 지난 주말부터 오늘까지 지역일정, 개인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이 국정원개혁특위에 올인하고 있다. 그런데 새누리당 측에서는 무성의하게 회의에 임하고 있어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여야 합의사항인 내용에 대해서도 딴 소리를 하고 있다. 합의사항에 버젓이 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합의사항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등 계속해서 합의사항에 대한 약속이행을 거부하고 있다. 이는 대단히 중대한 사태가 아닐 수 없다.
국정원개혁특위의 간사로서 다시 한번 촉구한다. 내일과 모레 이틀, 주말이라도 국회에 나와서 다시 또 협의를 하고 국정원개혁특위의 완전한 합의를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특히 새누리당은 회의에 복귀해서 조금 더 심도 있는 논의를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일요일에 간사협의를 요청하고 날짜까지 정했다. 그것도 억지로 얘기해서 겨우 이뤄지고 있다. 30일 전체회의가 아침에 열리고 당일 본회의에서 국정원개혁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틈만 나면 시간 없다, 개인 일정이 있다고 회의를 지연시키지 말고, 성의 있는 회의 참석과 함께 하루빨리 여야 대표회담에서 합의한 약속을 이행해 줄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2013년 12월 27일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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