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각계각층으로 확산되는 민주주의 수호 흐름을 반박근혜민주수호전선으로 모아낼 것

몽유도원 2013. 12. 9. 16:31



12월 9일 14:10, 국회 정론관

홍성규 대변인

 

■ 진보당, 민주수호를 위한 3시기 계획 관련

 

지난 토요일 <박근혜정권 심판 통합진보당 탄압분쇄 국민대회>와 이어 진행된 <비상시국대회>를 잘 치러내고 진보당은 이제 민주수호를 위한 3시기로 돌입한다.

 

애초 정부가 가처분명령을 내려달라고 헌법재판소를 압박했던 11월 15일까지의 1시기에서 전당적 투쟁으로 가처분명령을 막아냈다. 그리고 엊그제 국민대회에는 진보정치 역사상 최대 규모인 약 8천여 명의 당원들이 모여 2시기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비상시국대회에는 무려 2만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관권부정선거, 공약파기 민생파탄, 공안탄압 노동탄압"을 일삼는 박근혜 정권의 책임을 물었다. 시민들을 거리로 내몬 모든 책임은 현 정권에 있다. 그러나 귀를 막은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청와대로 향했던 시민들 앞에 나타난 것은 바로 물대포였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일방적으로 '폭력시위' 운운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왜곡한 일부 언론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진보당의 3시기는 내년 1월 말까지다. 내란음모조작사건 1심 재판 결과와 정당해산관련 가처분명령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2월 4일부터는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진보당은 이번 3시기를 통해 최근 종교계를 비롯하여 각계각층으로 확산되는 민주주의 수호의 흐름을 반박근혜민주수호전선으로 모아낼 것이다. 1심 재판 승리와 가처분저지로 진보당을 지켜낼 결정적 계기를 만들 것이며 비상투쟁본부 체계를 투쟁선거대책본부 체계로 전환하여 내년 지방선거를 본격적으로 준비해나갈 것이다.

 

2013년 12월 9일

통합진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