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촛불을 키우는 새누리당! - 진보당, 100시간 비상행동 중

몽유도원 2013. 8. 12. 20:51



❍ 촛불을 키우는 것은 다름아닌 새누리당!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촛불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에는 서울광장에만 5만여명, 전국적으로는 10만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한 것으로 추산되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비오듯 땀이 흐르는 이 무더위에 우리 국민들을 광장으로 내몰고 있는 주범은 다름아닌 새누리당입니다. 야당들이 거리에 천막당사를 칠 수밖에 없도록 떠미는 장본인이야말로 침묵을 고수하는 박근혜 대통령 자신입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오늘도 국민들의 촛불에 대해 "일부 국론분열세력의 편향된 주장"이라 매도했습니다. 민주주의를 스스로 지키려는 우리 국민들의 숭고한 뜻을 이렇듯 폄하하고 훼손하는 것이 과연 집권여당의 원내수장으로서 할 소리입니까?

 

"대통령을 모독하고 대선결과를 명백히 부정하는 각종 구호가 난무하는 자리"라고 했습니다. 

똑똑히 일러둡니다.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 문제가 아니라 피땀으로 쟁취해낸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 문제입니다. 선거과정에 대한 심각한 불법부정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결과에 대한 승복만을 강요하는 것을 우리는 '독재'라고 부릅니다.

 

애초 장외투쟁의 이유였던 국정원 국정조사가 정상화되었다는 얼토당토 않는 궤변은 할 말을 잃게 만듭니다. 부정선거의혹의 몸통이라 의심받는 김무성 의원, 권영세 주중대사조차 세우지 못하는 국정조사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단호한 판단입니다. 

게다가 오늘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공공연하게 14일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 역시 참석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정조사가 정상화되었다는 말이 나옵니까?

 

진상규명과 대통령의 책임있는 행동을 요구하는 우리 국민들의 촛불은 절대로 꺼지지 않습니다.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국민에 맞서겠다면 결국 촛불 속에 사라질 것은 새누리당이란 사실을 강력히 경고합니다. 

 

 

2013년 8월 12일

통합진보당



❍ 진보당, 100시간 비상행동 중

 

통합진보당은 지금 8월 14일 10만 촛불 성사를 위해 100시간 비상행동 중입니다. 

어제 비상행동선포식을 갖고 청계광장에 천막당사를 설치했습니다. 지난 8월6일 이정희 대표를 시작으로 청와대 앞에서 최고위원, 의원단 등 지도부의 1인시위도 매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목표는 분명합니다. 

국정원 불법대선개입의 전모를 밝히고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책임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지난 7월 6일 시작한 정당연설회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40여일 가까이 진행 중입니다. 진보당 당원들이 주축이 되어 전국 곳곳에서 촛불집회와 시국선언을 받고 있습니다. 8월 5일부터는 공식적으로 실천단을 발족하여 활동 중입니다.

 

오늘 아침 청계광장 천막당사에서 있었던 '최고위원-의원단 연석회의'에서는 이번 대선 부정선거의혹의 진상을 규명해나갈 힘은 오직 '광장으로 모이는 국민'임을 다시 확인하고 오는 14일 10만 촛불 성사를 위해 당력을 총집중할 것을 결정했습니다.

 

진보당은 우리 국민들과 함께 도둑맞은 민주주의를 반드시 되찾아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