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군국주의와 군사대국화를 향한 일본의 극우본색, 차마 눈뜨고 못 볼 지경

몽유도원 2013. 8. 8. 18:54


 

 

❍ 일본 아베정권의 군국주의 야욕 관련  

 

군국주의와 군사대국화를 향한 일본의 극우본색이 날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차마 눈뜨고 못 볼 지경입니다.

 

언제든 공격무기인 항공모함으로 바뀔 수 있는 사상 최대 규모의 헬기 호위함을 진수하면서 '이즈모'로 이름지었습니다. 독도 영유권 주장을 하는 시네마현의 옛 이름이자 1937년 중일전쟁 당시 상하이를 포격했던 순양함의 이름입니다. 

 

'대동아기'로도 불리는 전쟁의 상징 '욱일승천기' 사용은 문제가 없다고 정부입장을 공식화하겠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급기야 현직 부총리가 '나치식 개헌' 수법을 배우자는 망언까지 내뱉을 지경입니다.

 

인근 국가들과의 관계는 아랑곳없이 군국주의, 다시 제국주의의 한길을 걷겠다는 위험한 수작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우리 정부의 대응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음을 정부당국은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

 

얼마전 일본응원단 욱일기 사용 관련해서도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외교부 대변인이 '축구협회가 입장을 밝힐 사안'이라 하여 빈축을 사지 않았습니까?

 

우리 사회 내 철저한 친일잔재청산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최근에도 국민적 반대를 무릅쓰고 국방부에서 한미동맹60주년 10대 기념사업으로 대표적 친일파인 '백선엽 한미동맹상' 제정을 강행한 바 있습니다. 이러면서 어떻게 일본의 제국주의 부활음모를 비판할 수 있겠습니까?

 

아울러 일본 극우세력의 제국주의 야심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해야 합니다.

아베 정권이 개헌까지 거론하며 최종적 목표로 강력하게 추구하는 집단적 자위권 문제는 미국의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정부는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을 절대로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고 이와 관련한 우리 국민들의 의사를 미국에 강력히 요청해야 합니다.

 

 

2013년 8월 8일

통합진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