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전현직 정권의 4대강 갈등? 허울 좋은 면피성 출구전략일 뿐

몽유도원 2013. 7. 31. 13:56

전현직 정권의 4대강 갈등에 대해

 

 

박근혜정부가 감사원까지 동원하면서 연일 자기들은 4대강 사업과 관련이 없다고 하고 있지만 이는 허울 좋은 면피성 출구전략일 뿐이다.

 

어떻게 대한민국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정권이 끝났다고 하루아침에 손바닥 뒤집기 하듯 바뀔 수 있는가.

 

한심스러운 일이다.

 

박근혜정부와 이명박정부는 4대강 사업의 일란성 쌍둥이라는 것을 만천하가 다 안다.

 

박근혜 정부는 자기들이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으로 아는 것 같은데 정권은 유한하고 민심은 무한하다.

 

이명박정권 당시 원세훈 국정원장이 댓글까지 지휘하면서 4대강 사업 홍보에 나섰고 지금의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음으로 양으로 뒷받침했는데 차별화가 가당한 말인가.

 

누워서 침 뱉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다.

 

역대 어느 정권도 국정원과 감사원을 이처럼 노골적으로 권력의 홍위병으로 전락시킨 적은 없었다.

 

권력을 동원해 국민들을 착시현상으로 일시적으로 호도할 수는 있겠지만 오래가지 않는다.

 

경제는 땅에 떨어지고 국민들은 한숨이 가득한데 고작 내놓은 처방이 전현직 정권의 차별화라는 말인가.

 

박근혜정부는 더 이상 이명박정부와 다르다는 입에 발린 소리만 늘어놓지 말고 현직답게 무한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2013년 7월 31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