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명박근혜에 의해 "녹조와 적조로 죽어가는 강과 바다"

몽유도원 2013. 7. 31. 13:47




■ 녹조와 적조로 죽어가는 강과 바다, 정부의 특단 대책이 필요하다

 

경북지역이 낙동강에 생긴 녹조로 인해 신음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남 통영과 부산을 비롯한 남해안은 적조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먼저 낮과 밤, 분과 초를 아껴가며 녹조 ‧ 적조 확산 방지에 전력하고 있는 지역민들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낙동강 전 지역에 이렇듯 녹조현상이 창궐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남해안은 적조현상으로 피해액이 1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게다가 적조는 동해안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런데, 정부 당국은 이런 대재앙 앞에 여전히 “식수원은 안전하다”거나 “이상 기온현상이 꺾이면 가라앉을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무능하고 한심하기 조차 하다.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환경정책평가원은 지난 2010년 정책보고서를 통해 “녹조와 적조 발생에는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재앙 수준의 녹조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심화됐다. 적조 또한 이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얘기다.

 

지금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정부와 정치권,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긴급 합동 조사단을 구성해 식수의 안전성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야 한다. 4대강 사업 이 죽인 강, 어떻게 살릴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대야 한다.

 

또 적조 피해지역은 신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하루아침에 생계 터전을 잃은 어민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주어야 할 것이다.

 

 

2013년 7월 31일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