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박근혜 대통령 '자타불이', 국민이 하고 싶은 말이다!

몽유도원 2013. 7. 26. 13:24




❍ 박근혜 대통령 '자타불이', 국민이 하고 싶은 말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불교계 지도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자타불이(自他不二)'를 언급했습니다.

'자신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해쳐서는 안된다'는 부처님 말씀입니다.

 

그야말로 우리 국민들이 통렬하게 박근혜 대통령에게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국정원이 대선에 직접 개입했다는 희대의 국기문란사건에 대해 온 국민의 분노가 촛불로 모아지고 있고 국회에서는 국정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정작 그 의혹 가득한 선거를 통해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만 나몰라라입니다. 국정원 뿐만 아니라 경찰, 법무부로 이어지는 국기문란 관련해서도 묵묵부답입니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억지로 등떠밀려 합의한 국정조사를 노골적으로 파행으로 몰고가는데도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국민통합의 길에 앞장서자며 '자타불이'를 얘기할 수 있습니까? 

그야말로 유체이탈화법의 극치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세간에서는 '자타불이'를 빗대어 '민박당이(民朴當二)'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과 박근혜 대통령이 당연히 둘 아니냐는 겁니다. 국민의 목소리는 도통 귀기울이려 하지 않는 대통령의 행태를 꼬집는 말입니다.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관련하여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있는 자세를 거듭 촉구합니다.

 

 

2013년 7월 26일

통합진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