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국정원, 국조원!" 재판까지 조작하는 국정원! 이병기 후보자 왠 말인가!

몽유도원 2014. 7. 9. 15:55


재판까지 조작하는 국정원! 이병기 후보자 왠 말인가!/ '평가와 전망위원회' 구성 관련 

  

-10:40 국회 정론관

-홍성규 대변인

  

■ 재판까지 조작하는 국정원! 이병기 후보자 왠 말인가! 

  

"위조사실 몰랐고 돈 주고 받았을 뿐 위조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해야 한다."

  

국정원 협력자 김모씨가 검찰조사를 앞두고 국정원으로부터 직접 받았다는 지시다. 거짓말을 맞추기 위해 일주일 가량 숙박까지 했다고 한다. 

  

김모씨가 어제 간첩조작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한 진술이다. 

  

국정원의 조작질이 문서위조와 간첩양산을 넘어 이제 재판에까지 향하고 있다. 

이야말로 국기문란이고 헌법유린이다. 

  

이러고도 국정원이 국가기관인가?

끔찍한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하는 파렴치한 범죄집단에 불과하다. 

  

국정원의 모든 활동은 지금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 

대선개입, 간첩조작은 물론 이후 증거인멸, 범죄은폐시도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수사하고 무겁게 단죄해야 한다.

  

바로 이병기 후보자가 절대로 국정원장이 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다. 

  

정치공작을 근절하고 최고정보기관으로서 새롭게 거듭나야 할 이 엄중한 시기에 '정치공작 원조대부'의 귀향이 왠 말인가!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오늘 오후에 이병기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합의했다는 소리가 나온다. 

  

기가 막히는 일이다. 

온 국민을 충격과 분노로 몰아넣었던 국정원 댓글부대의 조직적인 대선개입난동을 벌써 잊었단 말인가?

  

대선개입범죄를 엄중히 단죄하라는 국민적 명령, 국정원 개혁이라는 시대적 소명,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할 국회의 본분을 모두 저버린 처사다. 

  

"국정원, 국조원!"

협력자 김모씨가 국정원의 실체를 깨닫고 자살을 시도하며 피로 남겼던 글이다. 이병기 후보자가 걸어왔던 길이기도 하다. 

  

  

2014년 7월 9일

통합진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