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비호하는 새누리당, 제정신인가!
- 14:05, 국회 정론관
- 홍성규 대변인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이 공개적으로 문창극 총리 후보자를 비호하고 나섰다.
오늘 아침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언론인도 자유롭게 얘기하는 것이 민주주의다, 예전 몇 마디를 갖고 그의 삶과 생각을 규정하려 한다면 그것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충격적이다.
연이어 공개되고 있는 문창극 후보자의 참담한 발언들로 우리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 와중에 청와대와 함께 책임을 져야 할 집권여당의 사무총장으로서 이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윤상현 사무총장은 즉각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헌법을 부정하고 국가의 기강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식민지지, 역사왜곡, 민족비하, 노골적인 사대매국의식이 윤상현 사무총장에게는 고작 '말 몇 마디'에 불과하다는 것인가?
이뿐만이 아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아침 방송에 출연하여 전체 내용을 보지 못했다고 하면서도 "종교단체의 장로로서 한 좋은 의미로 봐야 한다, 앞으로 미래지향적으로 더 잘하자는 뜻"이라고 싸고돌았다.
이완구 비대위원장 역시 국민들 앞에 분명한 입장을 다시 밝혀야 한다.
전체 내용을 확인하고서도 애초의 입장에 변함이 없는가?
집권여당의 생각과 수준이 이 정도라니, 오히려 문창극 참사보다도 더 참담하다.
강력히 촉구한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이번 사태에 대하여 즉각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문창극 지명을 철회해야 하며, 이번 인사의 직접적인 책임을 물어 김기춘 비서실장을 당장 해임하라.
2014년 6월 12일
통합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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