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정녕 공영방송 구조의 골든타임도 놓치겠다는 말인가

몽유도원 2014. 5. 29. 20:35


유은혜 원내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2014년 5월 29일 오전 11시 3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정녕 공영방송 구조의 골든타임도 놓치겠다는 말인가


오늘부터 KBS 노조의 파업이 시작된다. KBS 이사회가 KBS 정상화시킬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결과다. 청영방송의 오명을 벗고 공영방송으로 돌아가겠다는 절실한 요구가 청와대의 벽에 의해서 또다시 가로 막혀진 것이다. 


길환영 사장을 해임할 이유는 이미 차고 넘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S 이사회가 결정을 미룬 것은 청와대 눈치보기이며, 아직 지방선거 결과도 모르는데 섣불리 나서지 말자는 보신주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공영방송사의 이사로서 법적, 도덕적 책무 망각한 처사다. 


어떻게든 방송은 내 손에 쥐고 있겠다는 청와대의 욕망이 이렇게 또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줄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6월 5일까지 기다릴 일이 아니다. 길환영 사장 더 이상 구차한 모습 보이지 말고 지금이라도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한다.


2014년 5월 29일

새정치민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