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더 많은 어르신들께 더 많은 연금을, 미래세대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않는 기초연금

몽유도원 2014. 4. 28. 16:24


■ 새누리당의 사실과 다른 새정치민주연합 기초연금 당론 합의 실패 브리핑 관련


잠시 전, 새누리당이 브리핑을 통하여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연금에 대한 당론 합의에 실패했다고 했는데, 이는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 상대방에 대해 말할 때는 사정을 제대로 파악하고 말하기 바란다. 더욱이 기초연금과 같이 중차대하고 협의 당사자가 관여된 문제를 다룸에 있어서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 그리고 새누리당이 지금 이 문제를 가지고 야당을 비난하고 공격할 때인가. 또 스스로 그럴 자격이 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기 바란다.


우리는 오늘 새누리당의 기초연금 브리핑이 세월호 사고의 책임에서 벗어나 보려고 하는 의도적인 정쟁의 도발이라고 규정하고 국민들께서 이것을 결코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것을 강력하게 경고한다.


박근혜정부의 첫 번째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금 정부 여당의 기초연금안을 가지고는 도저히 국민과 야당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 이것은 양심의 문제이다.”라고 반발하며 사퇴한 것을 스스로 돌아보기 바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연금을 드리면서도 미래세대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않는 건강한 기초연금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분명하게 드리고, 의견 수렴과정이 실패로 끝난 것이 아니라 더욱 심도있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강조한다.


새누리당은 최소한 협의 상대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바란다. 새누리당은 야당을 자극하고 정쟁을 유발함으로써 새정치민주연합의 발목잡기 때문에 기초연금을 드릴 수 없게 되었다는 선거용 프레임을 만들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 받을만한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14년 4월 28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