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명과 약칭에 대해

몽유도원 2014. 3. 31. 12:05


■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명과 약칭에 대해


일부언론 그리고 일부 정당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명과 약칭을 임의로 사용하고 있는데 대해서 유감을 표명한다. 다시 말씀드린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식 당명을 써주시고, 필요할 경우 '새정치연합'이라는 약칭을 써주시기 바란다. 기사의 제목에서 세자로 줄인 약칭이 필요하다면 새정치로 쓰시는 것은 무방하다.


이 세상의 모든 이름은 그것이 사람이든 기관이든 혼선이 없는 식별을 위한 서로간의 약속이다. 사회적 약속이다. 남의 이름을 아무렇게나 임의로 부르는 것은 사회적 약속을 거부하는 것이고 또 예의도 아니다.


대한민국을 ‘대민국’이라고 부를 수도 없고, 대통령을 ‘대통’이나 ‘대령’이라고 부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새누리당을 ‘새누당’, ‘새리당’ 이라고 부르는 것도 용납될 수 없는 것일 것이다. 또 새누리당을 ‘새당’ 이라고 부를 수 있겠나. 마찬가지다. 이름은 부르는 쪽의 것이 아니고, 이름을 가진 쪽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이고 존중되어야 하는 것이다.


방송에서 외자의 약칭을 필요로 하는 것을 알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방송 관계 되는 분들과 다시 얘기를 나누겠다.




2014년 3월 30일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