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박근혜 독재 퇴진, 민주수호 통합진보당 청년학생후보 100인 출마선언

몽유도원 2014. 3. 2. 20:41

- 3월 2일, 13:30

- 킨텍스 제2전시장 6홀 정문

 

 

<박근혜 독재 퇴진, 민주수호 통합진보당 청년학생후보 100인 출마선언문>

 

오늘 통합진보당 청년학생후보 100인은 다가오는 6.4 지방선거에 청년의 삶을 대변하고, 박근혜 독재 퇴진·민주수호를 위해 후보 출마를 선언한다.

 

2014년 6.4 지방선거는 박근혜 독재를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선거다.

 

박근혜 정권은 국정원과 국가기관을 총동원한 총체적 부정선거를 통해 당선된 후 아직까지 국민 앞에 사과한마디 없다. 뿐만 아니라 집권 1년 동안 대선공약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민중의 삶을 벼랑으로 내몰고 있다. 기초연금 공약은 파기시켰고, 국민 대다수가 반대한 철도민영화는 노동자와 민중을 탄압하면서 추진하고 있다.

 

박근혜 정권은 지난날 우리 국민이 피와 땀으로 일군 민주주의를 붕괴시키고 독재로 부활했다. 내란음모라는 어마어마한 혐의를 조작해 진보당의 국회의원과 당원들을 구속시키고, 사상 초유의 정당해산까지 밀어붙여 영구집권까지 꿈꾸고 있다. 박근혜 정권의 버팀목 국정원은 간첩을 만들기 위해 증거를 조작하고도 여전히 반대세력 제거에 몰두 하고 있다. 독재시절 전가의 보도였던 반공정책은 박근혜 독재시대 종북몰이로 새롭게 부활해 정권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을 종북으로 매도해버리고 있다.

 

불통을 넘어 국민위에 군림하는 정권, 국민의 재산을 재벌에게 떠넘기려는 정권, 공안통치 기구로 민중을 탄압하는 독재 정권이 바로 박근혜 정권이다. 박근혜 정권 1년, 우리 국민이 확인한 것은 독재의 부활, 여왕통치였고 집권 1년만에 정권 퇴진 요구가 봇물처럼 터지고 있다.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모든 민중의 힘이 모여 박근혜 독재를 심판해야 한다.

 

박근혜 정권은 청년과의 약속도 무시해 버렸다.

 

대선시기 청년학생의 표심을 공략하기위해 내놓았던 장밋빛 공약들은 벌써 사라졌다. 반값등록금 공약은 뒤로 밀렸고, 기숙사 확충과 같은 청년 복지 공약은 아예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 청년 실업률이 50년 사이 최고치를 찍는 동안 정권이 내놓은 대책은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시간제 일자리 정책이 전부였다. 청년의 꿈을 키우겠다던 박근혜 정권은 표만 받아들고 공약파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 정권 1년은 청년들에게 배신감과 더 큰 고통을 안겨준 1년이었다.

 

통합진보당 해산시도는 청년의 꿈과 미래를 짓밟는 폭거이며 결코 성공할 수 없다.

 

통합진보당은 청년들 스스로 참여하고 가꾸어온 정당이다. 청년들은 통합진보당과 함께 반값등록금 실현,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철폐를 외쳤고 진보정치의 꿈을 키워왔다. 통합진보당 해산 시도는 이런 청년의 꿈과 희망을 짓밟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박근혜 독재의 통합진보당 해산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통합진보당의 청년의원들이 서민의 삶을 대변하는 의정활동으로 민중의 사랑을 받고 있고, 여기 후보 출마를 결의한 청년당원들이 굳건히 서있다.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3.1 독립운동의 정신은 바로 박근혜 퇴진, 민주수호다.

 

어제는 1919년 일제에 맞서 조선독립의 기개를 펼쳤던 3.1 독립운동의 95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1919년 그날 일제의 총칼 앞에서도 용기 있게 조선독립의 기개를 펼쳤던 청년학생처럼 그 어떤 두려움과 주저함도 없이 박근혜 독재를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저항의 봄을 만들어 갈 것이다.

 

2014년 3월2일

6.4 지방선거 통합진보당 청년학생 후보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