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편수조직 부활, 국정 교과서 회귀 신호탄
교육부. 해도해도 너무한다. 아예 대놓고 국민과 역사전쟁을 벌이겠다고 하고 있다. 과거 국정교과서 시절 편수조직을 부활시켜 교과서 집필기준 등 검정 전반에 정부가 직접 개입하겠다고 한다. 검정제도의 껍데기만 남겨두고 사실상 유신시대의 국정제도로 돌아가겠다는 뜻이다.
교육부는 검증과정을 강화하는 것일 뿐 국정체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변명했다. 구차하다. 믿을 국민도 없다. 이미 교육부는 교과서 검정·채택과정에서 법과 제도를 무너뜨리며 ‘교학사 출판물 구하기’에 혈안이었다.
서남수 교육부장관은 스스로 언론에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국정교과서 회귀는 장관이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국민들도 알고 있다. 서 장관은 바지사장일 뿐이다. 전주는 박근혜 대통령이다.
서 장관, 34년여 공직생활이 허망해 보인다. 소신도, 명예도 없어졌다. 영혼이라도 지키시려면 지금 당장 사퇴하기 바란다.
박근혜 대통령은 교학사 출판물 거부로 이어진 국민 분노가 지금 파도를 이루어 청와대로 향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기지도 못할 역사전쟁, 이쯤해서 스스로 접기 바란다.
2014년 1월 10일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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