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국정원 개혁, 대통령이 약속하고 여야 4인 대표가 합의한 대로

몽유도원 2013. 12. 29. 20:44

■ 국정원 개혁, 대통령이 약속하고 여야 4인 대표가 합의한 대로 하자.

 

오전, 대표 기자회견을 통해서 김한길 대표께서 말씀 하신대로 국정원 직원의 기관 출입문제는 대통령이 약속하고 여야 4인 대표가 합의한 대로 하자는 것이다.

 

새누리당쪽에서는 이를 과도한 요구라고 반발하는 모양이다. 참으로 엉뚱한 반응이다.

 

대통령이 직접 야당대표와 약속하고 4자회담에서 문건으로 합의한 것을 지키라는 요구가 과도한 것이라면 이를 무시하는 새누리당의 태도야 말로 도를 넘는 약속과 합의 파기 행위이다.

 

새누리당은 협상전에는 불성실하게 대응하면서 언론에는 다 합의되었다는 선전전에만 주력하고 있다. 일은 하지 않고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물건은 만들지 않고 광고에만 신이 난 엉터리 장사꾼의 태도이다.

 

새누리당의 기준에서 합의가 다 되었다고 주장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4자 합의 내용으로 보면 새누리당의 기준이 엉뚱하다.

 

지금은 대통령의 약속, 여야 4자 회동의 합의를 기준으로 일이 되도록 만들어야할 때이지, 자기기준만 앞세우면서 국민의 눈과 귀를 현혹시켜서는 안 된다.

 

2013년 연말,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약속과 합의를 지키겠다는 여당의 태도이다. 홍보에 열 올리고 책임 떠넘기기에 열중하기에 앞서 새누리당이 약속과 합의를 지키려는 노력을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2013년 12월 29일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