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청와대가 감추려 한 채동욱 사생활 털어내기와 찍어내기 몸통

몽유도원 2013. 12. 16. 13:00




□ 일시: 2013년 12월 15일 오전 11시 2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청와대가 감추려 한 채동욱 사생활 털어내기와 찍어내기 몸통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개인정보 유출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조오영 행정관과 서울 서초구청 조이제 행정지원국장에 대해 1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로 분명해진 것은 청와대가 조 행정관의 거짓말을 근거로 불법행위를 ‘감싸기’했고 몸통을 ‘감추기’하려 했다는 사실이다.

청와대와 조 행정관의 거짓말과 은폐시도는 경악할 만한 수준이다.

    

범죄의혹이 제기되면 진상규명과 일벌백계의 의지를 먼저 밝혔어야 할 청와대가 오히려 조 행정관을 감싸기 하고 나선 것이 범죄의 최종 몸통이 청와대가 보호해야 할 인물이기 때문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이다.

 

청와대와 조 행정관의 태도로 볼 때 지금도 진실은폐와 몸통 감추기를 위한 입맞추기가 진행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검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채동욱 사생활 털어내기와 검찰총장직 찍어내기의 불법정치공작의 몸통을 밝혀내는 책임은 검찰이 져야 되겠지만, 그 몸통을 감추기 위해 깃털을 감싸기 한 책임은 청와대가 져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는 채동욱 혼외아들 의혹이 제기되었을 때만큼만 분명하고 엄정한 진상규명 태도를 보여주기 바란다. 이제와 어물쩍 넘어갈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2013년 12월 15일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