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민영화반대 철도노조 파업 사흘째 직위해제자 6천여명

몽유도원 2013. 12. 11. 20:45



새누리당의 2030세대 무시 막말 관련/

민영화 막기 위한 철도노조 파업 사흘째

 

- 12월 11일 14:50, 국회 정론관

- 홍성규 대변인

 

■ 민영화 막기 위한 철도노조 파업 사흘째

 

민영화를 막기 위한 철도노동자들의 파업이 사흘째다.

 

정부와 새누리당, 철도공사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는커녕 직위해제 1585명 추가로 맞섰다. 직위해제자는 모두 6천여명에 이르며 이미 187명의 노조간부들까지 고소한 상태다.

 

이런 와중에 철도공사는 '코레일 가족동산'의 연락처를 이용하여 노동자 자녀들에게까지 협박을 담은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이들이 놀라 울고불고 부모들은 이 어이없는 상황에 아이를 달래며 분노로 치를 떤다고 한다. 그야말로 반인륜적이고 파렴치한 행태다.

 

초등학생 가족관계등록부까지 들춰봤다 발뺌하는 청와대부터 집권여당, 그리고 철도공사에 이르기까지 박근혜 정권 전체가 어떻게 이토록 하나같이 치졸하기 짝이 없는가 참담한 심경이다.

 

국토교통부 장관의 공언대로 "민영화 가능성이 0.1%도 없다"면 왜 시간까지 바꿔가며 철통같은 경비 속에 날치기로 이사회를 치렀단 말인가.

 

오늘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을 열어 철도파업 해결을 위한 요구안을 제시했다. 정부와 철도공사는 정당한 파업을 방해하는 일체의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노조가 제기한 요구안에 성실히 응해야 할 것이다.

 

진보당은 민영화를 막기 위한 철도노동자들의 정당한 파업을 지지하며 끝까지 함께 한다.

 

2013년 12월 11일

통합진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