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청소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을 촉구한다.
국회 청소노동자들의 직접 고용 문제가 최근 들어 화두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이미 2011년 6월 9일, 박희태 국회의장이 국회 내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계약기간이 끝나는 올해 말에 직접 고용하겠다고 약속했던 사항이다.
공공부문에서 상시 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이미 수년 전부터 정부의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를 비롯한 몇몇 지방자치단체들은 자체적으로 예산을 편성하여 관내 노동자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있지 않은가.
국회 청소노동자들은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숨어서 일하면서 최저임금을 갓 넘는 박봉을 받고 있으며, 용역회사의 위탁계약이 끝날 무렵이면 고용승계에 대해 가슴을 졸여야 하는 처지이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해결의 모범이 되어야 할 국회가 노동자들의 현실을 외면하며 직접고용 문제에 대해 차일피일 미루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국회는 청소노동자들을 내년부터 직접고용 하겠다는 방침을 정확히 밝혀야 한다.
2013년 12월 11일
통합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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