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3년 11월 26일 오전 11시 1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한국은행에서 정치적 편향을 유발하는 질문이 나왔다는 것이 놀랍고 기가 막히다.
한국은행에 신입 사원 채용 면접시험에서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최근 이뤄진 한국은행 신입 채용 면접에서 지원자들에게 전교조나 스노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한다. 누구보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할 한은에서 노골적으로 정치적 편향을 유발하는 질문이 나왔다는 것이 놀랍고 기가 막힐 따름이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면접은 고위 임원들이 배석한 최종 면접이며, 김중수 총재도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한다. 여러 가지 정황을 보건대 고위 임원진이 원하는 답이 이미 정해진 것이 아니었는가 하는 의심스러운 대목이다.
누구보다 중립적이어야 할 한국은행이 청년 취업자들의 간절한 마음을 이용해 정치적 성향을 탐색하고 특정 성향만을 선발해서 채용 한다면 이는 용납되어서는 안 될 일이다. 단순히 김 총재의 청와대 코드 맞추기로 이뤄진 질문이었다면 이에 대한 명백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그간 독립성 훼손, 친정부 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김 총재 스스로 논란을 자초하진 않았는지 반성하고 책임 있는 대답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2013년 11월 26일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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