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종북몰이논란, 진실은? "노동자·농민의 삶을 종북으로 외면 말라" - 박창신

몽유도원 2013. 11. 26. 11:46

논란의 강론, 핵심은 ‘노동자·농민의 삶’이었다

노동자·농민의 삶을 종북으로 외면 말라는 외침마저 종북몰이로 왜곡

문주현 기자 2013.11.26 11:09


22일 저녁 군산시 수송동 성당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 중 강론을 한 박창신 원로신부에 대한 청와대, 새누리당, 보수단체의 비난이 커지고 있다. 보수단체들은 25일 오후 1시부터 수송동 성당과 전주시에 있는 전주교구 등에서 규탄 집회를 저녁까지 진행했다.


이들은 “정의구현사제단은 더 이상 하느님의 이름 더럽히지 말고 즉각 해산하라”, “악의 축 북한 추종하는 정의구현사제단 이대로 놔두시렵니까?”라는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새누리당은 이에 발을 맞추기라도 하겠다는 듯, 박창신 신부 규탄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전 “지금 국내외로 혼란과 분열을 야기하는 행동들이 많다”며 “저와 정부는 국민들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분열을 야기하는 이런 일들은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의구현사제단의 사퇴 촉구 미사 등 일련의 규탄 목소리를 혼란과 분열을 불러일으키는 행동으로 규정지은 듯하다. 


국정원을 비롯한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개입이 계속 드러나면서 18대 대선이 불법·부정선거라는 의혹은 이제 ‘의혹’이라는 꼬리표를 떼어야 할 때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올 초부터 최근까지 정부와 권력집단이 보인 행동은 불법을 덮는 물타기가 전부였다. 물타기를 위해 이용된 대상은 노동계에서부터 정당까지 다양했다. 심지어 이미 하늘로 떠나 사실을 물을 수도 없는 고인까지도 이용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6월부터 시국선언과 시국미사 등을 통해 국정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정부의 상식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계속되어 왔다. 이번 정의구현사제단의 사퇴 촉구 미사는 다양한 집단의 시국선언에도 답이 없는 박근혜 정부에게 마지막 믿음을 갖고 호소하는 것과 같았다. 


사퇴 시국미사를 주관한 송년홍 수송동성당 주임신부도 다수의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사퇴’의 의미에 대해 “여전히 자신과 관계없는 일이라며 사법부의 판단을 지켜보겠다면서 수사를 방해하고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물타기를 지금도 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의 물타기가 아닌) 박근혜 대통령의 입으로, 목소리로 민주주의가 훼손된 이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사과를 듣고 싶다는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간절한 호소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대응은 마치 NLL을 종북을 규정하는 마지노선으로 그었다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는 듯, 미사 후 3일간 종북 프레임으로 색칠하기 바쁘다. 


박창신 신부, “종북으로 노동자, 농민들의 요구 탄압해서는 안돼”


이날 미사를 두고 정부와 새누리당의 종북 프레임에 걸린 이는 박창신 신부였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이날 종북 프레임에 걸린 것은 노동자, 농민, 서민이라고 볼 수 있다. 


박창신 신부는 약 26분의 강론을 통해 노동자, 농민, 서민을 비롯해 이들을 위한 정당과 세력을 종북으로 몰아 억압하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 신부는 강론 초반부에 “부당한 권력과 잘못된 재물인 세상의 죄는 많은 사람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인권을 침해하며, 희망 없는 세상, 억압과 착취가 난무한 어지러운 세상으로 만들어간다”면서 권력자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박 신부는 노동자, 농민, 서민이 한국사회에서 처한 상황을 짚었다. 박 신부는 “우리는 참 잘 사는 세상에 산다고 그런다. 그런데 누가 노동자가 되려고 하는가? 농민의 아들들이 장가 갈 수 있나”고 말하며 노동자, 농민, 서민은 “이 나라의 산업화 과정에서 엄청난 희생을 감수한 이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노동자, 농민을 위하자고 하면 종북주의자라면서 비난한다. 이들이 우리의 적인가”라며 정권의 종북몰이가 가난한 서민들을 누르고 있는 것에 활용되는 것을 비판했다. 


그리고 박 신부는 박정희 정권, 전두환 정권 등 역대 정권의 대기업 보호정책을 비판하며 “지금까지 정치하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들은 대기업과 짝꿍이 되어가지고 서민을 보지 않았다”면서 “기업을 살리느냐, 서민을 살리느냐 했을 때 대통령이라는 건 굉장히 중요한 것이고, 정권교체는 중요하다”며 정권교체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그런 정권교체가 이루어져야 되는데 국정원이 대선개입을 한 것이다”며 박 신부는 부정선거 문제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반도 평화통일 문제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박창신 원로신부는 그동안의 정치권과 대통령이 종북과 적을 빙자하여 노동자, 농민, 서민을 탄압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강론 약 26분 중 20분을 할애하며 언급했다. 이는 사실 결코 틀린 표현만은 아니다. 과거 광주민중항쟁 당시에도 종북은 활용됐고, 양심세력을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 같은 공안사건들과 최근에는 정리해고, 비정규직 등 노동자들이 생존을 위해 투쟁을 할 때도 정치권이 잘 사용했던 것이 바로 ‘종북’이었다. 


이에 대해 박 신부는 “어느 국가든지 적은 있다”면서 “그러나 적으로 만들어 놓고 그 적을 빙자해서 자국 내에 있는 사람들을, 선량한 사람들을 치고 박게 한다는 것을 이제 깨달았다. 왜 예수님이 너희들은 적을 원수로 생각하지 말고 사랑하라고 했는지 이해했다”며 종북몰이의 본질을 짚었다. 


논란이 된 NLL 문제를 언급한 것도 남북이 대화와 교류·화해를 통해 평화통일로 가는 방향을 모색하지 않은 이명박 정권의 대북 적대 정책에 대해 비판하면서 시작됐다. 박 신부는 이명박 정권의 대북 적대 정책도 결국 종북문제로 백성을 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박근혜 정부의 종북 물타기도 질리기 마련


결국 박창신 원로신부의 강론은 이명박 정권 이후 되살아난 종북 프레임이 서민들을 억누르고 정권에 반하는 집단을 탄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강하게 주장하고, 국가기관에 의해 자행된 불법 대선개입을 덮기 위한 수단으로 종북 프레임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강하게 전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박 신부는 구체적으로 언급을 하지는 못했지만,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입 문제, 비정규직 양산과 쌍용차 등 정리해고 문제, 최근 쌀 목표가격 문제로 고민이 많은 농민 문제까지 현재 한국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더 이상 종북으로 색칠하지 말고 서민의 입장에서 정치를 펼칠 것을 주문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박 신부의 이런 문제의식을 청와대와 정치권은 단순히 ‘종북신부’가 북한이 주장하는 민중혁명을 주장하는 정도의 문제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국가보안법이라는 ‘종북’ 카드를 어떤 방식으로 꺼낼지 골몰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가 이 문제를 ‘종북몰이’로 풀 경우, 물타기의 대상이 되어버린 노동자, 농민, 서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질 것이다. 


‘종북몰이’도 결국 질리기 마련이다. (기사제휴=참소리)



박창신 신부 강론 전문


저는 천주교구 원로사제 박창신 신부입니다.


어제 그제 시국기도회 강연해달라고 해서 갑자기 준비하느라고 아마 미처 다 애기 못할 거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 중요한 날이기 때문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군산 수송동 성당에서 시국미사를 바치고 있다. 


이 미사가 우리나라 전 지역에 퍼져 나라 안에 정의나 평화가 깃들 수 있도록 하고

하느님의 평화가 충만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원합시다.


지금 이 땅에는 정의도 없도 법도 없고 폭력적인 불통의 힘만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민생은 잃어가고 억지만 난무하는 어지러운 세상이 됐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모시가 간절해야 하고 혼자 하는 기도가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게하는 기도가 돼야 한다. 그리고 나라 전지역에 퍼지는 미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미사중에 하느님의 어린 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 하고 기도합니다.


이 기도가 현실을 떠난 영적으로 하는 기도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현실 안에서

그러니까 국정원과 모든 국가기관의 대선 정치개입으로 생긴 부정선거 그로 인해 합법적이지 못한 대통령 당선으로 정권교체의 꿈이 깨지는, 민주주의가 붕괴되고 그 무서운 유신시대로 복귀하고 있는 현실, 남과 북이 갈라져 평화가 위협을 당하는 현실에서 하는 간정한 아주 간절한 미사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 미사 기도문 중에 어린양은 예수님입니다.


세상의 죄는 세상을 꼬이게 하는 잘못된 권력과 그리고 부당한 재물과 그에 대한 교만입니다.

여기서 교만은 외세와 독점자본입니다. 


이 세상의 죄를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 엘레사벳을 방문하여 만난 자리에서 당신의 노래 유명한 마리아의 노래로 표현합니다.


그분께선 당신 팔로 권능을 펼치시어 마음속 깊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를 흩으시고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부유한 자를 빈손으로 내치셨다.

하고 세상의 죄가 무엇인지 노래로 하셨습니다.


확실히, 정당성을 잃은 권력은 봉사하지 않는 권력입니다.


정당치 못한 부유함은 그러니까 부유한 돈은 민중, 도시서민과 노동자 농민의 생업을 공격합니다. 

부당한 권력과 잘못된 재물인 세상의 죄는

많은 사람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인권을 침해하며 희망없는 세상, 억압과 착취가 난무하는 어지러운 세상으로 만들어갑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신앙인들은 세상의 죄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다.


여기 앉은 여러분 밖에, 다른 사람들은 관심이 없습니다.


죽은 다음에 천당만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 자들을 책망하시고 그 시대의 권력과 부유한 자들을 상대로 질책을 하셨습니다. 그런 결과로 십자가에 사형수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입니다.


또 예수님은 누가복음 14장 54-55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게 계십니다.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면 곧 비가 오겠다 한다. 과연 그렇게 된다. 또 너희는 남풍이 불면 더워지겠다 한다. 과연 그렇게 된다.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친교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를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이렇게 예수님은 질책하셨습니다. 


이 시대의 증표를 알아라, 그런 것입니다. 여러분 잘 알지요? 우리 남풍 불면 비가 오고 서쪽에 구름 피면 비가 오는 것 알죠. 이런 것은 잘 아는데 하느님을 믿을 때 산을 보고 하느님을 찬미하고 마음의 양심을 보고 하느님을 찬미하고 성경을 보고 하느님을 말씀을 보고 하느님을 찬미하지만 시대의 증표를 우리는 말하지 않습니다. 


만약 시대의 증표를 말했다면 그 사회는 건전해질 겁니다. 그러나 교회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예수님이 말한 시대의 증표를 보지 않기 때문에 더러워진 것입니다. 정말 더러워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시대의 증표를 한번 보자는 거예요.


첫째 이 시대의 증표 가운데 제일로 화나는 거 있습니다. 종북몰이예요, 종북몰이. 노동자 서민 문젭니다. 여러분 생각 한번 해보십쇼.


오늘날 우리는 참 잘사는 세상에 산다고 합니다. 오이시디 국가 쭝에 하나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한테는 잘 못사는 거 하나 습니다. 누가 노동자 농민 될라고 하냐는 거예요. 농민의 아들들이 장가 갈 수 있나. 이런 세상이다. 그래서 왜 그랬을까요 이건 산업화하기 위해서, 노동자 노임을 적게 주고 비정규직으로 부려먹어야 하고 농산물 가격을 올려주지 말아야 기업이 잘됩니다. 시내에 박스 있는 차를 보면 농산물 들었습니다. 싼 농산물 가지고 기업하면서 열배 이득 남깁니다. 그러면서 농산물 가격 올리면 안 된다. 그래서 노동자 농민 이 시대에 어렵습니다. 산업화하기 위해서 온몸 바친 이들 있는데 이들을 잘살게 해보자 이들의 권리를 찾아주자, 정치를 해보자 하는 게 뭔지 아느냐. 그게 빨갱이다. 노동운동하면 빨갱이다. 농민운동 하면 빨갱이다. 잘살자고 하면 빨갱이, 좌파다. 


그것이 요새는 좀 고상해져서 종북주의자습니다. 북한이 노동자 농민 중심 정책이니까. 종북주의자가 적이냐? 대답하세요. 그것을 지금 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종북주의자로 낙인 찍으면 우리 사회는 이상하게, 반공교육 받아서 반공이 뇌에 꽉 절어서, 종북주의자, 빨갱이야? 그러면 죽여야지, 그 사람이 어떻게 정치를 해, 그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돼. 김대중 대통령이 1987년 대통령 선거 할 때 뭐했습니까. 킬링필드 영화 보여주고 김대중이 빨갱이라고 했어. 그래서 사람들이 안 찍었어. 


노동자 농민, 빨갱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산업을 위해서 열심히 몸바쳐서 일했던. 


지금 기업인들은 정부에서 돈 대주고 해서 돈 벌지만, 이들은 몸으로 이 사회를 산업화로 일으킨 우리나라 일꾼들을 왜 종북주의자로 모느냐 그 말이입니다. 이거를 가지고 대통령 선거 때 써먹는다. 이걸 가지고 정말 세상을 자기 거로 국회의원 선거 때 써먹는다. 세상을 자기 거로 만든다. 자기들이 어려우면 종북주의자로. 이런 유사한 사건이 많습니다.


또 다른 얘기 하죠. 오늘날 우리 사회 어떻습니까. 우리 서민의 삶을 정치인들이 보호해줘야 한다. 정치가 보호해주지 않으면, 자고 나면 얼마든지 잘못된 일 한다. 어떤 잘못이 있느냐. 


이런 무서운 얘기 있습니다. 시내에 목이 좋은 사거리, 장사 잘되는 데, 사업하는 사람이 그 집을 전세 얻는다, 1억에 얻었으면, 돈 있는 사람이 집주인 찾아가. 주인은 2억 받는다. 그 사람이 2억 없으면 목 좋은 자리 뺏기는 거야. 이것이 잘못된 재물이에요. 우리 마리아님이 애기했던 부유한 자를 빈손으로 보냈다 하는, 그 부유함 잘못된 재물 이것을 정치권에서 서민을 보호해주고 못 오게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대형마트가 기업형 슈퍼가 오늘날 우리 이웃의 삶을 빼앗고 있습니다. 그걸 막아주는 대통령이 있으면 서민이 얼마나 좋겠어요. 


1961년 이병갑이라는 사람 있었다. 박정희가 쿠데타 하고 난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아는가. 이병갑이 이병철 형이다. 삼강아이스크림 만들었다. 그때 온시내에 아이스크림 공장 많았다. 그때 이병갑이 아이스크림을 잘 만들어서 시식을 시켰다. 그냥 공짜로. 3년이 되지 않아서 삼강아이스크림 먹고 모든 아이스크림 공장 다 망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서민 공장들 다 망하는 겁니다. 


모든 목수들, 옛날에 목수들이 가구점 했던 거 전부 기업이 한다. 1982년 전두환이 학생 자율복 입히면서 그때 기성복이 메이커제품 돼서 양복점 다 망했습니다. 이것이 부유한 자본이 서민 잡아먹는 방법입니다. 이걸 정치가 막아줘야 한다. 그래서 서민 보호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정치하는 대통령 국회의원들은 개들하고 짝꿍 돼서 서민을 보호하지 않아요. 


그래서 대통령이라는 거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기업을 살리느냐 서민을 살리느냐. 기업만 살리고 서민을 죽이는 대통령을 뽑을 거냐, 서민을 살리는 대통령을 뽑을 거냐 했을 때 정권교체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 정권교체 이뤄져야 하는데 국정원이 대선개입을 한 겁니다. 


어제까지 뭐 122만몇천...오늘 신문에는 청와대 누가 그 사이버에 이렇게 사람들을 대줬다...캐면 캘수록 엄청난, 국가의 중립을 지켜야 할 이들이 계획을 한 거예요. 심지어는 국가보훈처가 군인이. 심지어는 여행사에서 땅굴 견학시키면서 종북몰이 한 거야.


이랬을 때 정권교체 이뤄지겠는가. 이번에 정권교체 못했는데, 이번 부정선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앞으로 정권교체 없다. 그렇기 대문에 이번에 엄청난 부정선거. 더군다나 부정선거 백서 있어요. 컴퓨터로 개표 부정선거한 거. 


익산을 예로 들면 선거구가 86인데 중앙선거위에 72 올라왔어. 그런데 컴퓨터에는 맞게 돼 있어.

이런 이렇게 해서 우리의 살림들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을 뽑을 수 있겠느냐 없겠느냐 했는데. 이번 부정선거는 엄청난 문제인 거다. 


나는 오늘 부탁합니다. 재임시에 국가정보원과 군과 모든 국가기관에서 대선에 개입하도록 해준 이명박 대통령은 구속수사해야 한다.(첨에 전두환이라고 잘못 말했다 고쳐 말함) 맞습니까.


지금 나라가 얼마나 시끄러워요. 그때 그러지 말았어야 한다. 그럴 이용한 박근혜는 퇴진해야 한다. 옳죠?

그런데 우리가 퇴진하란다고 퇴진하겠어요? 송...아무개 신부는 잡아갈테죠. 강론하는 박 신부는 웃기고. 웃기게 만들겠죠.


우리 약합니다. 약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이런 것을 자세히 알고 대통령 우리 삶에 연관 있다 좋은 대통령 뽑아야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 때 복지정책 많이 했잖아. 남북을 화해하게 했잖아. 그래서 여러분 지금 우리 대통령 굉장히 중요한 건데 이런 식으로 부정선거에서 재벌만 키운다면 마리아께서 얘기한 권력과 잘못돤 재물과 교만한 사람들이 세상을 어지럽게 합니다. 


제가 더 말할 게 있어요. 종북주의 몰이가 정말 어떻게 될 건가요. 우리는 종북주의 몰이 하기 위해서 북한을 적으로 만드는 과정, 여러분 이야기 해야 되요. 그건 뭐냐. 물론 북한은 육이오 전쟁 후로 적이었다. 사실이다. 그건. 그러나 적을 이용해가지고 남한에 있는 노동자 농민, 북한과 주장과 비슷한 주장을 하는 노동자 농민을 탄압하는 거, 이건 어떤 거와 같냐 하면. 에수님의 이런 말씀 더 묵상하고 싶어요. 누가복음 6장27절이면 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해야, 있어요. 너가 아니라 너희. 


너희들...어느 국가든 원수가 있다 오랭캐가 있고 로마는 로마대로 오랑캐 있고 미국은 미국대로 적이 있고 남한은 북한이 적이고 그렇지 않은가 . 적을 만들어놓고 원수로 만들어놓고 그 원수를 빙자해서 자국 내에 있는 선량한 사람들을 치고 박고 한다는 걸 이제 깨달았어. 그러니까 너희들 적을 원수로 생각하지 말고 사랑해라 그말 이해하겠어요?


그러니까 이제 북한을 적으로 해선 안돼. 남북교류해야 한다. 개성공단 잘되고 금강산도 가고 철도로 러시아도 가고 유럽까지 물품 실어나르고 이게 김대중 대통령의 머리였잖아. 그래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만났잖아. 그때 6·15공동선언 했다. 우리 같이 살자. 통일 문제 우리 민족끼리 하자 평화통일 하자 그다음에 뭐 이렇게 세가지인가 조건 있다. 그래서 금강산도 가고 개성공단도 나중에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열고 그래서 통일의 길 화해의 길로 간다. 예수님이 말한 대로 원수를 사랑해라 이해해라, 문제를 해결하는 거 같은데 그러다보니까 무슨 문제 벌어지나. 


천안함 사건 났죠? 천안함 사건, 저는 항상 이런 생각 해요. 천안함 사건, 저 엔엘엘 지역에서 한미군사합동훈련 한단 말이에요. 여러분 군사훈련 하면 포 사격해야 하고 보초도 더 잘 서야 하고 그렇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이지스함에 1000개의 눈을 가지고 있는게 세대나 있다는데 엄청난 그 눈을 가지고 훈련을 하고 있는데, 북한 함정이 와서 어뢰를 쏘고 갔다? 이해나 갑니까? 이해가 갑니까? 그러면 북한은 굉장한 기술이 있네, 세계를 정복할 수 있네, 이해가 갑니까, 여러분? 이거를 빙자하는 거죠. 첨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나도 배를 만들어 봤으니까 아는데 배가 노후되면 끊어진다 그랬거든. 그때 그랬습니다. 근데 일주일 지나니까, 이것이 북한이 했다고 만든 거예요. 왜냐? 북한을 적으로 만들어야 종북문제로 백성을 칠 수 있으니까. 그렇습니다. 


여러분 엔엘엘 아시죠? 엔엘엘이 뭡니까, 여러분? 북방한계선이에요? 그거는 엔엘엘은 유엔군사령관이 우리 쪽에서 북한으로 가지 못하게 잠시 그어놓은 거에요. 북한 하고는 아무 상관없고. 휴전협정에도 없는 거예요. 정말이에요. 군사분계선도 아니에요. 군사분계선, 해상에는 없어요. 북한 하고도 아무 상관없지만, 북한에서는 이 엔엘엘이 우리 공해상 우리 선이다, 왜 이리 와서 훈련하느냐. 여러분 예를 하나 듭니다. 독도는 어디 땅이에요? 우리 땅이죠? 일본이 자기 땅이라고 와가지고 독도에서 훈련하면 우리 어떻게 해요? 대통령이? 어떻게 해야 돼요? 왜 대답이 없어요? 쏴버려야지. 안 쏘려면 대통령 거 뭐하러 있어요. 그러면 엔엘엘, 문제 있는 땅에서 한미군사운동을 계속 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하겠어요? (청중이 쏘아요, 라고 대답하자, 이 양반이 국가보안법에 걸리네) 쏴야지. 그것이 연평도 포격사건이에요. 그래 놓고 북한을 적으로 만들어가지고 지금까지 이 난리를 치르고 선거에 이용하고 한 겁니다. 여러분 아십니까? 그래서 저는 오늘 부탁합니다. 정말, 이명박 대통령 책임져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대통령이 아닙니다, 정말로. 책임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