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국기문란 새누리당, 파렴치한 회피와 발뺌 그만하라

몽유도원 2013. 7. 26. 08:54



❍ 새누리당, 파렴치한 회피와 발뺌 그만하라

 

 

국정원 국정조사특위의 사실상 첫 일정만으로도 그간 새누리당이 왜 그렇게 필사적으로 거부하고 회피했는지 이유가 분명해졌습니다.

 

애초 국정원 댓글의혹은 국정원의 일상적인 정치개입 및 대선 개입사건으로 번져왔으며 정상회담회의록을 불법무단유출 및 공유하는데 새누리당의 핵심인사들까지 연루되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마당입니다.

 

새누리당은 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관련한 조사를 필사적으로 저지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 저의가 의심스럽습니다. 

'정상회담록 국조인지 국정원 국조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항변하지만 우리 국민 누구도 전혀 헷갈리지 않으며 본질적으로 같은 문제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이었던 권영세 주중대사의 새로운 녹취록이 공개되었습니다.

국정원이 정상회담 회의록을 짜집기해 청와대에 요약보고했고 이것이 정문헌 의원에게 흘러들어갔다는 겁니다.

 

새누리당이 당장 해야 할 일은 계속하여 제기되는 민주주의 훼손, 국기문란 의혹들에 대해 공당답게 먼저 국민들 앞에 성실하게 해명하는 것 뿐입니다.

 

새누리당은 검찰수사 결과마저 악의적으로 부정하거나 특정검사의 개인신상까지 자극적으로 폭로하여 어떻게든 국정조사의 발목을 잡고 진실을 덮으려는 파렴치한 행태를 즉시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2013년 7월 25일

통합진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