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좌익효수' 지지부진 수사? 이병기 내정자부터 철회하라

몽유도원 2014. 6. 25. 23:51


'좌익효수' 지지부진 수사? 이병기 내정자부터 철회하라 

  

-홍성규대변인

-15:40, 국회 정론관

  

○ '좌익효수' 지지부진 수사? 이병기 내정자부터 철회하라 

  

최근 검찰이 '좌익효수' 아이디의 국정원 직원을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진보당에서 국정원법 위반, 명예훼손 및 모욕 등으로 고발한 지 무려 1년 만이다. 

  

이미 철저한 권력의 시녀로 전락하여 한참 더딘 수사를 겨우 이어가는 검찰을 강력히 규탄한다. 

  

노골적으로 증거인멸까지 시도한 만큼 '좌익효수'는 즉각 기소하여 구속수사해야 한다. 또한 지지부진한 국정원의 불법대선개입 관련해서도 그 전모를 철저하게 밝혀내야 한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것은 박근혜 정권의 행태다. 

  

국정원장의 탈을 쓰고 정치의 한복판에 섰던 남재준의 후임으로 이병기 주일대사를 지명했다. '차떼기 불법정치자금'의 장본인이자 '정치공작의 원조대부'다. 1997년, 2002년 지난 대선 때마다 그의 정치공작이 있었다.

  

대통령 선거에 난입한 국정원의 책임을 물어 존폐를 걸고 개혁하라고 했더니 거꾸로 '정치공작의 원조'를 데려온 것이다. 

  

민주주의와 우리 국민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선전포고다. 지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 

  

국정원 대선개입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촉구하는 국민촛불이 오는 28일로 1년째를 맞는다.

  

우리 국민들은 조금도 물러설 생각이 없다. 

명백한 범죄를 덮으려고 하면 할수록 박근혜 정권의 남은 임기만 재촉할 뿐임을 강력히 경고한다. 

  

  

2014년 6월 25일

통합진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