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준비위원회, 관제기구가 되어서는 안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주년 불통 담화에서 그나마 국민들의 평가를 받는 부분은 ‘통일준비위원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통일시대준비위원회’ 제안에 대한 화답이라고 저희들은 평가한다.
그러나 통일준비위원회가 박근혜정부의 생각만 반영되는 ‘관제기구’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통일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통일준비위원회는 모든 국민들의 생각을 반영할 수 있는 국민통합적 기구가 돼야 한다.
정부뿐만 아니라, 여당과 야당, 시민사회, 그리고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기구로 국민의 의견을 함께 모으는 범국민기구의 성격을 가져야 한다. 모델은 김대중 정부의 제2건국위원회가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2014년 2월 25일
민주당 박광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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