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하고, 남북관계 개선에 전면적으로 나서야

몽유도원 2014. 2. 21. 15:17


■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하고, 남북관계 개선에 전면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산가족 상봉은 늘 짧은 만남, 긴 헤어짐의 반복이다.

 

“살아 있어줘서 고맙다”는 한마디에 담겨있는 천륜의 정은 어떤 정치적인 이유로 로 가로 막을 수 없는 것이다. 천륜을 가로막을 수 있는 정치적 이유는 하늘 아래 존재하지 않는다.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 상시화해야 한다.

 

더 나아가서 5.24조치를 해제하고, 전면적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나설 것을 박근혜정부에 촉구한다.

 

통일이 대박이 되려면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고,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고, 그리고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비롯해서 남북관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 민주당은 박근혜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북에 대한 지원은 결코 퍼주기가 아니다. 통일대박을 위한 적금붓기다.

 

이산가족의 눈물을 닦아주고 통일대박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 시간을 끌어서는 안 된다.

 

이점에서 최근 류길재 통일부장관이 대한민국의 공식적인 통일방안인 ‘민족공동체 통일방안’과 관련해서 화해협력 기간이 길기 때문에 이 통일방안을 수정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처럼 받아들일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은 매우 유감이고 우려스럽기까지 하다.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의 보완이 필요하다면 정치권의 합의와 국민적 동의를 거쳐서 수정해야 한다.

 

김한길 대표는 지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초당파적이고, 범국가적인 공론의 장으로 ‘통일시대준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여·야·정 정치권과 시민사회, 그리고 모든 국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공론의 장으로써 ‘통일시대준비위원회’의 제안을 박근혜정부가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

 


2014년 2월 21일

민주당 박광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