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경주리조트 붕괴사고는 인재…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몽유도원 2014. 2. 18. 20:07



■ 경주리조트 붕괴사고는 인재…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어제 부산의 한 대학 신입생환영회가 열린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지붕이 무너져 10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못다 핀 예비대학생들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이번 사고로 부상당한 학생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관계 당국과 리조트 그리고 해당 대학 측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이번 사고에 대해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사고였다는 안타까운 지적들이 제기되고 있다. 매번 사후약방문처럼 반복되는 ‘후진국형 참사’, ‘예고된 인재’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사고가 난 조립식 건물이 과연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지어지고 또한 관리되었는가.

 

건물 지붕에 쌓인 눈을 제때 치웠다면 건물 천장이 무너졌겠는가.

 

도로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져 현장에 구조대가 조금 더 빨리 도착했으면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학교 차원의 관리 감독이 보다 세심하게 진행되었다면 등의 많은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다.

 

관계 당국은 사고 수습이 끝난 후 사고 원인과 사고 처리 과정에서의 문제점이 없었는지 면밀히 파악하고 관련 책임자들을 엄정 문책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도 교문위 등 관련 상임위 등을 통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인재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따져 물을 것이다.

 

2014년 2월 18일

민주당 한정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