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사태로 인한 안타까운 죽음 관련
결국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농민의 목숨까지 앗아간 것이다.
AI 발생 이후 출하와 입식을 못해 고통받던 전북 김제의 한 농민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말할 수 없이 안타깝고 참담한 심경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예기치 못한 사태야 언제든 갑자기 찾아들 수 있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은 사태를 처리하는 정부의 대응능력이다. 정부에 대한 불신이 상황을 더욱 암담하게 하며 극단적인 선택으로 몰고 간다.
이번 사태만 보더라도 정부가 초기 대응에 실패한 후 허겁지겁 확산방지에만 주력하면서 정작 피해농가는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정부는 확산방지는 물론 피해농가들과의 소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무엇보다 피해현황을 고려한 정부수매계획을 즉각 제시하여 농민들이 또다른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2014년 2월 7일
통합진보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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