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제욱 국방비서관이야말로 부정선거 군부 총책임자
"매일 보고를 받고 대응여부와 방향을 결심한 것은 맞지만 구체적 지시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대선개입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연제욱 청와대 국방비서관의 혐의에 대한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의 설명이다.
연제욱 사령관 재직 시절 선거관련 활동이 다른 해보다 적게는 4배에서 많게는 14배까지 많았다는데 이것을 사령관도 모르게 심리전단장이 주도했다는 것인가. 매일 받았다는 보고와 매일 결심했다는 대응은 또 무엇인가.
한마디로 해명은커녕 말도 안되는 궤변에 불과하다. 국방부가 청와대를 등에 업고 사슴을 말이라고 우기고 있다. 이토록 국민을 무시하고 농락할 수 있단 말인가.
오히려 국방부를 통해 확인된 것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매일 보고받고 지휘한 연제욱 전 사령관이야말로 실질적인 부정선거의 군부책임자다. 둘째, 앞으로 최종 수사결과가 남아있다고 하나 군검찰에 기대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셋째, 이제 군 사이버사령부를 넘어 공식적으로 국방부까지 부정선거의 공범임을 자처했다.
연제욱 국방비서관에 대해 즉각 해임은커녕 일언반구 말조차 없는 청와대 역시 더이상 이명박 정권의 문제였다고만 발뺌하기 어려워졌다. 오롯이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으로 옮겨가고 있다.
국민들 앞에서 '전혀 모른다'고 강하게 손사래를 쳤던 박근혜 대통령의 말마저 새빨간 거짓말이었나?
진실의 문이 열릴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2014년 1월 22일
통합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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