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현장 혼란 방치한 서남수 장관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
이 분이야말로 온 몸으로 정권에 충성하는 분이 아닐까 싶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 지난해 국정감사 때부터 문제점이 계속 지적돼 온 교학사 한국사 출판물에 대한 민주당 등 야당의 문제 제기를 거의 육탄으로 막아서며 뭉갰다.
서 장관의 뒷배경에 역사를 다시 써서라도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평가를 재고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그리고 친일 ‧ 독재 정당화로 기득권 세력의 장기집권을 노리는 새누리당의 장기 계획이 있다는 점 잘 알고 있다.
바로 이 교학사 출판물로 인해 학교현장이 큰 혼란에 빠졌다. 예견된 일이었고, 야당이, 민주당이 크게 우려했던 일이다. 집권세력이 비상식으로 밀어붙이니 상식의 저항이 일어나는 것, 오히려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 책임을 교사, 학생, 학부모에게 전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최소한의 소신도, 역사의식도 보여주지 못한 서남수 장관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즉각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역사교과서 채택과정에 압력을 행사한 이들 또한 우리 미래세대에게 사죄해야 한다.
역사는 진보, 보수, 어느 한쪽의 것이 아니다. 정권의 것은 더더욱 아니다. 깨어있는 현 세대, 한 발 더 나아가야 하는 미래세대에게 더 이상 죄를 짓지 말라.
2014년 1월 3일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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