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노동탄압규탄! 노정대화 불참선언! 한국노총 기자회견
노동탄압규탄, 정부대화불참,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 참여
한국노총은 23일 오후 3시에 긴급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22일 민주노총 폭력침탈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노동탄압규탄 긴급기자회견 개최 ▲ 향후 노사정위 등 정부대화 불참 ▲28일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 조직적 참여 등을 결의했다.
<기자회견문 전문>
한국노총 기자회견문
한국노총은 지난 일요일 정부의 민주노총에 대한 폭압적인 공권력 투입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백주 대낮에 한 국가의 노동조합 총연맹이 경찰들에 의해 폭력적으로 침탈 당하는 장면이 10시간 동안 TV로 생중계 되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는 참담한 심정 금할수 없었다.
어제의 사태는 지난 노동운동 역사속에서도 볼 수 없었던 초유의 사태이며, 역대 어느 정권하에서도 벌어지지 않았던 일이다.
노정관계를 대화가 아닌 공권력으로 해결하는 정부에 대해 노동자들은 어떠한 기대도 할 수 없다.
한국노총은 이 문제를 결코 민주노총 개별 조직의 문제로 보지 않는다.
이는 현 정부가 이 땅의 노동운동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안이다. 따라서, 한국노총은 노동운동을 지켜내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다.
우선, 한국노총은 민주노총에 대한 공권력 투입에 대해 정부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이를 받아들일 때까지 노사정위원회 불참을 비롯해 정부와의 모든 대화를 일체 중단한다.
또한, 오는 28일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에 한국노총 중앙을 비롯해 모든 회원조합이 조직적으로 결합해 노동운동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노동운동을 짓밟는 정권은 결국 국민의 신뢰를 잃고 스스로 위태로워 지는 역사적 교훈은 지금도 유효함을 정부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13년 12월 23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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