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위, 24일 '警 민주노총 강제진입' 긴급 현안질의(종합)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입력 2013.12.23 15:58:30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과 관련, 경찰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사무실에 강제진입한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24일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안행위는 24일 오전 10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이성한 경찰청장 등이 출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철도파업 관련 공권력 행사에 대해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안행위 여야 간사인 황영철 새누리당, 이찬열 민주당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여러차례 협의를 한 끝에 이같이 합의했다고 브리핑에서 밝혔다.
안행위의 긴급 전체회의는 야당의 요구로 이뤄진 것이나, 여당 내에서도 경찰이 민주노총에 강제 진입하고도 철도노조 간부 검거에 실패한 데 대한 비판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은 당초 안행위 전체회의를 이날 중 개최하자고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이 난색을 표하다 결국 24일에 열기로 합의했다.
황영철 의원은 "원래 잡혀있는 의사일정을 변경하면서 회의를 다시 잡는 게 적절치는 않다는 생각"이라며 "현안질의가 (파업)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기 보다는 정치적 공세가 이어지는 장이 돼 사태 해결에 보탬이 되지 않겠다는 생각에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어 "앞으로 남아있는 법안 심사와 전체 국회 의사일정 등을 고려해 야당의 요구를 부득이하게 일정부분 수용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찬열 의원은 "오늘 오후 야당끼리라도 안행위를 소집하려 했다가 합의에 이르렀다"며 "경찰이 국민 앞에서 씻을 수 없는 헛발질을 한 데 대해 모든 국민이 분노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긴급 현안질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누리 주영순, 철도뿐 아니라 전 공기업의 민영화거론 (0) | 2013.12.23 |
---|---|
국권수호의지가 죄가 되는 나라! (0) | 2013.12.23 |
이자제한법 발의 관련 기자회견 - 서영교 (0) | 2013.12.23 |
신년에는 박 대통령이 불통에서 소통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 (0) | 2013.12.23 |
‘민주노총 난입과정에서 불법 체포한 131명을 즉각 석방하라 (0) | 2013.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