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국정원 여직원 셀프감금사건, 수사 시점이 기기묘묘

몽유도원 2013. 11. 28. 13:25



□ 일시 : 2013년 11월 28일 오전 11시

□ 장소 : 국회 정론관

 

 

■ 국정원 여직원 셀프감금사건, 수사 시점이 기기묘묘하다

 

국정원의 대선개입, 정치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우리당의 강기정, 김현, 이종걸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했다고 한다.

 

국정원 여직원 김 모 씨가 자신을 오피스텔에 감금했다며 고소한 건과 관련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하려는 모양이다.

 

소환 시점, 소환 이유 참으로 기기묘묘하다. 국정원을 비롯한 국가기관들의 불법행위가 하나하나 밝혀지면서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종교계까지 퍼져나가고 있다. 국민들의 인내심도 임계점에 와 있다. 정권은 궁지에 몰릴 대로 몰려 있다.

 

역시 이번에도 찬물을 끼얹는 역할은 검찰이 맡았는가 본다.

 

국정원 여직원 김 모 씨가 왜 스스로 오피스텔 문을 걸어 잠그고 안에서 나오지 않았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무슨 작업을 했는지,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검찰도 모르지 않을 것이다. 경찰이 신변안전을 보장하며 나가는 길을 터주겠다고 하는 것도 거절한 사람은 바로 김 모 씨 자신이다.

 

불 한번 꺼보겠다고 뿌린 찬물이 사실은 ‘기름’이었다는 사실, 이 정권과 새누리당 그리고 검찰만 모르는 것인가. 곧 처절하게 느끼게 될 것이다.

 


2013년 11월 28일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