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0일 11:40, 국회 정론관
- 홍성규 대변인
■ 진짜 'RO'는 대선부정선거 '내란조직'이다
온 국민이 궁금해하던 'RO'의 실체가 드러났다.
"기본적으로 지침이 국정원에서 내려온다, 그것을 530단 핵심 간부가 직접 받아 팀별로 과제를 준다. 각 팀은 서로 업무를 모르도록 점조직으로 운영된다. 이 모든 활동결과는 이른바 '블랙북'이라 불리는 비밀번호 잠금장치가 부착된 가죽가방에 담겨 보안을 기해 보고되는데 장관을 경유하여 청와대까지 올라갔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가 부정선거를 조직적으로 공모한 정황이다.
이 증언이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최고정보기관 국정원과 실질적으로 국가안보를 책임진 60만 군대가 조직적으로 움직여 대통령선거에서 부정선거를 획책했다는 말이다. 박근혜 선대위의 핵심인사 연루정황은 이미 나왔고, 청와대까지 보고되었다니 이명박 전 대통령 역시 혐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한마디로 모든 국가권력이 총동원되어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위해 물불 안가리고 뛰었다는 말 아닌가.
이게 바로 진짜 'RO'다. 'Rebellion Organization', '내란조직'이다.
지난 9개월간 이 끔찍한 범죄행위를 감추겠다고 필사적인 몸부림을 쳤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급기야 진상규명을 강력하게 요구했던 진보당에 자신들의 내란죄를 거꾸로 뒤집어씌우기까지 했다. 그러나 오히려 하나씩 드러나는 진짜 헌정파괴 내란음모 조직의 실체 앞에서 진보당과 이석기의원 사건이 터무니없는 음해조작임이 입증되고 있다.
상식적으로 지금 당장 직무가 정지되어야 할 것은 바로 대통령과 청와대, 국정원과 국방부다. 이미 수사의지가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검찰총장은 날라갔고 수사팀장은 중징계가 결정된 마당이다. 경찰 역시 축소은폐에 여념이 없었다.
특검이 되었든 국회 국정조사가 되었든 철저한 진상규명이 시급하다. 이것을 그대로 두고는 대한민국이 단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
2013년 11월 20일
통합진보당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식농성 15일차, 의원단의 건강이 상당히 악화 김미희의원 병원으로 이송 (0) | 2013.11.20 |
---|---|
거듭되는 일본의 망언, 단호한 입장이 필요하다! (0) | 2013.11.20 |
공정위,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 관련 각계의견서 제출 기자회견 - 우원식, 은수미외 (0) | 2013.11.20 |
뉴스타파 - '소녀외교'의 추억과 대통령 박근혜 (2013.11.19)외 (0) | 2013.11.20 |
뉴스타파 - "유럽순방보도, 100% 국내용" (2013.11.15)외 (0) | 2013.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