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 시간: 2013. 09. 26.
역삼동 오피스텔 사건의 결말은 알 수 없다.
이 일을 애초에 기획하고 시나리오를 쓴 일단의 사람들도 시나리오의 끝을 모르는 상태에서 집필을 시작했고 어떤 경우에는 예상치 못한 전개에 경악했을 것이다.
신이 존재한다 해도 모를지 모른다.
이렇게 가자가 마치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흐지부지 끝날 수도 있고 반대로 의외의 결말을 낼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예상은 하나 있다.
이 사건은 한국 현대 역사에서 잊히지 않을 것이고 건너뛸 수 없을 것이다.
이를 거론하지 않은 채 한국정치를 논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사건을 빼놓고 한국을 논한다면 분명히 본질을 놓치는 일이 될 것이다
. - 책 [국정원을 말한다] 들어가는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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