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 때때로 이 노래를 부르며, 조금은 하늘을 덜 부끄러워하기도 하고,
조금은 어깨를 펴기도 하고, 그러나 아무런 표정도 없이 하나의 동요도 없이
당연한 노래와 노랫말을 부르시는 어린 지사의 모습에
참으로 망연함과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어린 아해에게 부끄럽지 않는
민처협이 되겠습니다. 크고 작은 일들에서 반복된 부끄러움들..
이제 삶속에서 더 이상 부끄럽지 않고 싶다는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겠습니다.
누군들 두렵지 않겠습니까? 님들인들 다르시겠습니까?
어느 길목에서나 마주할 수 있는 님들의 얼굴을 보면서,
님들의 얼굴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를 기억하면서,
님들이 택하신 길의 숭고한 정신을 오래 되뇌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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