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문병호, 100% 공론조사 방식 채택 주장, 여론조사·국민참여제 보완한 최상안

몽유도원 2014. 4. 8. 10:01



문병호, 100% 공론조사 방식 채택 주장

"여론조사·국민참여제 보완한 최상안"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경선 후보인 문병호(부평갑) 국회의원은 6일 "예상 외 인물도 선출 가능한 '이변과 감동' 있는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변이 없는 밋밋한 경선, 현역 단체장이 모두의 예상대로 후보로 정해지는 구태의연한 경선으로는 유권자의 감동도, 부동층의 지지도 이끌어 낼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의원은 "현 인천시장이 현역프리미엄을 살리지 못하고 고전하는 것은 새누리당 후보와의 차별성이 약하고, 선거프레임도 불리하게 짜여 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 인천시 부채와 카지노 유치, 구도심 소외, 공직비리가 선거의 중심의제가 되고 있는데, 이는 새누리당에게 유리하고 현 시장에게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경선은 '이변과 감동'이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며 "후보자 간에 형식적인 토론회를 한두 번 개최하는 것이 아닌 파격적인 경선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끝장토론, 타운홀 미팅, 순회경선 등을 통해 선거인단이 '인기투표'가 아닌 '비전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문 의원은 경선 방식과 관련, "공론조사 방식은 '완전국민참여경선제'나 '여론조사방식'에서 나타나는 조직 동원, 줄 세우기, 인기투표식 선출의 부작용을 해소하면서도 일반 국민의 참여를 보장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본선 경쟁력 있는 최상의 후보를 선출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천시장 후보 경선은 본선 경쟁력이 가장 강력한 후보를 선출할 수 있는 100% 공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학기자 jshin0205@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