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채동욱 전 검찰총장 찍어내기, 청와대는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몽유도원 2014. 3. 25. 08:41


■ 채동욱 전 검찰총장 찍어내기, 청와대는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

 

민주당은 그동안 채동욱 전 검찰총장 찍어내기가 청와대와 정권차원에서 자행된 불법적인 사찰과 신상 캐기의 결과라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그런데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찍어내기 위해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민정수석실, 고용복지교육문화수석실 등 청와대가 총동원되었다는 증거가 결국 드러났다.

 

혼외자식 의혹의 진실여부를 떠나, 청와대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불법으로 특정인의 개인정보를 사찰하고, 신상캐기에 몰두했다는 사실은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현직 검찰총장의 신상캐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정권인데, 일반 국민에겐 오죽할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정권에게 밉보이면 누구든, 언제든, 사찰과 신상캐기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엄연한 현실에 국민들은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민주당은 국민의 불안과 우려가 현실이 되는 일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는 지금이라도 불법적인 신상캐기 사실 실토 및 사과와 더불어, 최종지휘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촉구한다.

 

2014년 3월 24일

민주당 정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