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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기 방통위원에 김재홍·고삼석 추천 - 뉴스1
몽유도원
2014. 2. 21. 15:08
민주, 3기 방통위원에 김재홍·고삼석 추천
(서울=뉴스1) 김현 기자
입력 2014.02.21 11:19:02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민주당은 21일 제3기 민주당 추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김재홍 전 의원과 고삼석 중앙대 교수를 추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인 유승희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송 공공성 및 공정성 확보 의지와 신념, 방통위 정책에 대한 충분한 전문성과 개혁성, 그리고 정부 여당의 방송장악과 언론 탄압에 맞서기 위한 시민단체와 민주당과의 연대 등을 바탕으로 위원을 선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동아일보 기자출신으로, 17대 국회에서 문화관광위원회에서 활동했다. 현재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고삼석 중앙대 교수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기획관실에서 근무했으며, 김대중정부의 인수위에서도 활동했다. 현재의 방통위가 만들어진 참여정부 시절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를 사실상 이끌면서 당시 방송위와 정통부 등 부처 공무원과도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민주당 추천 방통위원 선임과 관련해선 김충식 현 방통위 부위원장 유임설과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그간 방통위원 선임과 관련해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었지만, 다 틀리지 않았느냐"면서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심사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