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진보당, 박근혜 정권 퇴진투쟁 결의

몽유도원 2014. 2. 19. 14:18



■ 진보당, 박근혜 정권 퇴진투쟁 결의

 

진보당은 어제 긴급하게 '비상 중앙위원회'를 열어 '박근혜 정권 퇴진투쟁'을 결정했다.

 

내란음모조작사건에 대한 1심 선고는 박근혜 정권의 주문에 따른 검찰 고소장 받아쓰기, 정당해산용 맞춤 판결이다. 순식간에 대한민국은 유신독재, 군사독재로 되돌아갔다.

 

내란음모조작사건과 진보당 강제해산 시도는 부정선거로 당선된 불법정권이 노동자, 농민, 서민 등 일하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합법정당을 제거하여 영구집권을 획책하겠다는 음모다.

 

박근혜 정권의 공안탄압은 진보당에 국한되어 있지 않다. 독재에 반대하고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모든 시민들을 겨냥할 것이다.

 

진보당은 진보정치 사수를 넘어 이미 종교계, 시민사회단체들로 확산되고 있는 정권퇴진투쟁의 대열에 함께 하며 굳건한 반박근혜민주수호전선 확대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다.

 

오는 21일부터 다시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진보당은 가장 어려운 순간에 역대 최대 규모 약 1,000여 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이다. 어제 비상 중앙위원회에서는 이와 관련된 '당규 개정의 건'도 통과되었다.

 

그리고 이번 중앙위원회의 '박근혜 정권 퇴진투쟁' 결의를 전당적으로 결심하고 확인하는 임시당대회를 3월 2일 소집하기로 했다. 임시당대회는 선대위 출범식 및 지방선거 후보 출정식도 겸하게 될 것이다.

 

진보당은 오늘부터 선거대책위원회 체계로 전환한다.

 

매일 저녁 청와대 앞 정당연설회가 이어지며 광역시도당별, 지역위별로 규탄촛불집회, 정당연설회, 1인 시위가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예비후보자를 선출하는 당원대회들을 거쳐 이번주 일요일(2월 23일)에 비상당원대회를 열 계획이다.

 

2014년 2월 19일

통합진보당 홍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