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방화범 현오석에게 불끄라는 최경환 원내대표

몽유도원 2014. 1. 28. 10:18


■ 방화범 현오석에게 불끄라는 최경환 원내대표

 

방화범에게 불 끄라는 최경환 원내대표와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가 실질적으로 현오석 지킴이가 돼 버렸다. 현오석 경제팀 경질과 인적쇄신에 대한 요구를 일축했기 때문이다.

 

능력도 부족하고 사태인식조차 안이한 경제부처, 금융당국의 수장들을 그대로 두고 어떠한 종합 대책이 나올지 국민들은 오히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격을 상실한 소방수, 불끌 준비가 되어있지 않는 소방수는 교체되는 것이 맞다.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뭐라고 했나. “국민이 어리석다”고 국민 탓을 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큰일이 아니었는데 언론에서 일을 크게 만들었다”고 언론 탓을 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매뉴얼을 안 지켰다”며 카드사 탓을 하고 있다. 정부나 금융당국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불 끄라고 시켰는데 ‘남의 탓’만 하며 불을 더 지피고 있는 이러한 경제팀. 이런 분들에게 국민들의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하라고 과연 국민들이 안심 하실 수 있겠는가.

 

박근혜 대통령은 인적쇄신을 단행하셔서, 열 받고 화가 난 국민들의 ‘열불’을 즉시 진화해주시 바란다. 아울러 우리 민주당이 제시한 국회 내 특위구성과 국정조사에도 즉시 응답해주실 촉구드린다.

 

2014년 1월 27일

민주당 한정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