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교육부 장관의 사퇴를 거듭 촉구

몽유도원 2014. 1. 8. 12:47


■ 교육부 장관의 사퇴를 거듭 촉구한다!

 

교학사 교과서가 채택률 사실상 0%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우게 될 것 같다.

 

한 두 사람이 반대한다고 해서 이런 결과가 나올 수는 없을 것이다. 역사왜곡 교과서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의 결과이고, 교육부의 무원칙한 교과서 검정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질책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과하고 반성하며 자중해도 부족할 교육부가 오히려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 철회한 학교들에 대해서 특별조사를 실시하겠다고 한다. 어이없고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역사왜곡 교과서 비호 의혹을 받아왔던 교육부가 이제 내놓고 역사왜곡 교과서 구하기에 나서겠다는 것을 밝힌 것과 다름없다. 그만큼 명분도 없는 행정권 남용으로 일선학교들에 대한 압력행사 이외에 다른 의미를 생각하기도 어렵다.

 

국민과의 소통을 거절하고 단절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에 다름 아니다.

 

교육부는 적어도 이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특별조사를 실시할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특별조사를 받아야 할 곳은 교육현장의 혼란을 자초한 교육부 자신임을 깨달아야 한다.

 

교육부는 국민들의 준엄한 질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중하며 자성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이미 교육부 수장으로서 자격을 상실한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더 이상 교육 현장에 혼란을 가중시키지 말고 스스로 사퇴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2014년 1월 8일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