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민주 교문위원, 교학사 교과서 관련 현안질의 요청

몽유도원 2013. 12. 27. 00:35



민주 교문위원, 교학사 교과서 관련 현안질의 요청

2013-12-26 14:34:40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6일 "교학사가 역사교과서를 교육부의 승인도 받지 않고 멋대로 수정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진상 규명을 위한 긴급현안질의를 요청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교학사는 맞춤법, 띄어쓰기, 표현 등 42건의 내용을 자체적으로 수정하면서 이를 교육부에 보고하지 않았다. 이는 명백한 법령 위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이날 교문위 전체회의에서 이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법령을 위반한 행위"라면서도 "단순한 오탈자 수정이 아닌지, 그 경중을 따져보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의원들은 전했다. 


이들은 "아무리 사소한 오탈자 수정이라도 교육부의 승인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된다"며 "경중을 따져보겠다는 것은 주무 장관으로서 후안무치한 답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교육부는 더는 부실덩어리 교과서 구하기에 나서지 말고 교학사 교과서의 검정을 당장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새누리당을 향해서도 "중대한 사안인만큼 여당이 긴급현안질의에 응하지 않는다면 야당이 단독으로라도 질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hysup@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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