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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아베 야스쿠니참배, 동북아에 대한 국제적 모욕행위" - 대전일보

몽유도원 2013. 12. 27. 00:17



오늘 오후 올바른역사교육을위한 국회의원모임의 여야 의원님들과 함께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베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아베 야스쿠니 참배는 대한민국 국민을 철저히 무시하고, 이웃 국가를 모욕하는 행위입니다 http://t.co/yUsYrfmpOI










與野 "동북아에 대한 국제적 모욕행위"

2013-12-27 3면기사 편집 2013-12-26 22:02:52

대전일보


아베 참배 규탄


여야는 26일 일본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전격 참배한 데 대해 '망동'으로 규정하고 일제히 규탄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아베 총리의 참배는 한·일 관계 뿐만 아니라 동북아 정세에 아주 결정적인 찬물을 끼얹었다"면서 "아베 정권이 앞으로 전후 체제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가질 것인지에 대해 굉장히 암울한 의미를 갖는 중요한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어떤 행동과 말로도 일본의 침략 전쟁과 군국주의의 과거사는 정당화 될 수 없다"면서 "일본의 부끄러운 과거사를 참회하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노력을 보이기는 커녕 침략의 역사를 미화하고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아베 총리의 신사 참배를 새누리당은 강력히 규탄하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도 아베 총리의 행보를 질타했다. 배재정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아베 총리, 어리석은 결정을 했다. 일본 내 보수우익들을 다독이고, 이것을 발판 삼아 장기집권을 할 수 있다고 여겼나 보다"라면서 "정중지와, 우물 안 개구리이다. 오히려 세계가 일본의 실체를 알게 됐으니 일본은 이제 진정한 섬이 됐다"고 비판했다. 


여야 의원들의 모임인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 국민을 철저히 무시한 행위이며, 일본의 침략으로 고통을 겪은 동아시아 이웃 국가에 대한 국제적인 모욕행위"라면서 "한·일 외교는 치명적 파탄위기에 봉착했으며, 양국 간 신뢰관계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치달았다. 모든 책임은 아베 정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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